“자연재해 대응 사후약방문”

2018-01-16     한경훈 기자

○···고경실 제주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이틀에 걸친 폭설로 교통과 쓰레기 처리 등 대응능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

고 시장은 이날 “앞서 경험했던 사항이지만 폭설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사전 대비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시스템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

일각에선 “최근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지만 행정의 대응 조치가 사후약방문으로 전락하는 것이 빈번하다”며 “이번만은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해 시민들로부터 비난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