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있다면 당장 시작하자”
외국어·건강 등 새해 많은 결심들
대부분 작심삼일로 ‘항복’
그래도 꿋꿋이 추진 이뤄내는 사람
구체적 목표와 자각·자신감 필요
멘토 찾아 성공 노하우 배우기
후회하는 건 실패보다 ‘도전 않은 것’
매년 1월이면 가장 북적거리는 곳이 있다. 바로 외국어 학원과 헬스클럽이다.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은 결심들이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 관련, 그리고 외국어 공부다. 보통 한달 단위가 아니라 3개월 이상을 한꺼번에 등록한다.
1월 한달 북적거리던 학원은 2월, 3월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든다. 작심삼일로 끝나고 오히려 “나는 어차피 안되는 사람”이라고 자신감만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그 어렵다는 새해의 결심들을 꿋꿋하게 추진, 이뤄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이뤄내는 것일까?
첫 번째는 단순한 소망이 아닌 구체성을 갖춘 목표가 필요하다. “살을 빼고 싶다, 나도 영어 잘하고 싶어” 등은 ‘~하고 싶다’는 소망을 할 뿐이지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돈을 벌고 싶다면 얼마를 벌 것이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몇 ㎏을 감량할 것인지, 성공을 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성공의 모습, 몸짓, 말투까지도 명확해야 한다. 즉 목표를 이뤄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이어야 한다.
연예인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평상시의 모습은 일반인들과 똑같은데 영화를 찍어야 하고 무대에 서야 하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낸다. 왜냐하면 그 때 최상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하는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동차로 새로운 곳을 가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에 정확한 목적지를 입력해야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삶도 마찬가지다. 명확한 방향성을 정확히 가져야 자신을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가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목표 자체를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각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목표를 정한 뒤에 목표 자체를 잊는 경우가 많다. 새해에 목표만 설정해놓고, 그 다음은 잊고 산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똑같은 목표를 세우고 또 잊는다. 그것이 지금까지 패턴이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집안 곳곳에 날씬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나 한 치수 작은 옷을 구입해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서 자신의 결심이 무너질 때 스스로를 채찍질 하도록 만든다. 그런 것처럼 종이에 써서 벽에 붙이고, 스마트폰 배경이나 노트북 배경, 아니면 그림을 그려서 눈을 뜨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상기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세 번째는 내가 세운 목표를 다 이루어 낼 것이라는 믿음인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사랑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힘이 있고, 강한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작은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그 성취감이 동기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어떤 이들이들은 작은 실패가 쌓여서 ‘자신은 뭘 해도 안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신념을 반복하기도 한다.
주변에 자신과 가까운 지인이나 친하게 지내는 회사 동료들의 면면을 살펴보라.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이들인가, 아니면 만날 때마다 어둡고 실패의 기운이 가득한가. 자신이 평소에 부정적인 기운만을 내 뿜는다면 그러한 사람만 주위에 있다. 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도 그러한 긍정적인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네 번째는 본인이 성공하고 싶다면 닮고 싶은 선배·상사·멘토 등을 찾아서 직접적으로 묻고 부탁하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그 노하우를 가르쳐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보여주고 도와달라고 요청하라. 이미 그 꿈을 이룬 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따른 지름길을 알려줄 수 도 있고, 경험이 없더라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늘부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루겠다고 도전한다면 결과는 ‘성공’ 아니면 ‘실패’의 2가지 가운데 하나다. 성공하면 그 길로 계속 가면 되고,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사람들이 후회를 하는 것은 “그때 그걸 해볼 걸”이라는 도전하지 않은 일에 대한 것이다. 계획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로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