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체감경기 ‘UP’…1분기 BSI ‘112’

2018-01-10     한경훈 기자

도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2월 4~14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2018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BSI는 112FH 전분기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특히 2016년 2분기(11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BSI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에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BSI가 기준치를 넘어 상승한 것은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제조업체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올해 경제 흐름이 전년에 비해 어떠할 지를 묻는 질문에 업체들은 ‘올해와 비슷’(49%), ‘호전’(29.6%), ‘악화’(21.4%) 순으로 답했다.

올해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달라진 노동환경’(31.7%),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29.5%), ’가계부채‘(19.7%), ’반기업정서‘(5.5%) 등의 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