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후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추진
2018-01-10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신규 사업으로 도내 중소제조업체의 환경개선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에서는 도내 2208여개 제조업체 중 20년 이상된 노후 영세 제조업체에 대해 올해 5억원을 투입, 최대 50개업체에 대해 열악한 작업환경과 환경오염 유발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작업공간(천정, 벽면 등), 환기·집진장치 , LED조명 등 작업환경 개선과 화장실, 샤워실, 기숙사 등 신축 및 개보수와 같은 근로환경 개선, 그리고 오폐수 처리시설, 방진시설, 악취저감시설 등이다. 제주도는 총사업비의 80%를 지원하며, 작업·근로환경 개선은 1000만원 이내, 환경오염 유발시설 개선은 2000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돌아가는 시설을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