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유럽 진출에 힘 보탤 것”

개발공사 플라세 전 佛 장관
수출영업 자문위원에 위촉

2018-01-10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장 뱅상 플라세 전 프랑스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제주개발공사의 수출영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10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사 임시연구사무동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과 실크로드 한불 대표인 김효정 박사 등 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은 앞으로 프랑스 현지 유통망 발굴 지원과 마케팅 자문을 비롯해 제주도와 프랑스 간 네트워크 형성 및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매개역할을 전개하게 된다.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은 “오늘 대한민국의 1등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의 수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삼다수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프랑스에서 제주물의 우수성과 위상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유럽과 아랍국가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프랑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경수 사장은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에게 동북아시아 대표 물 포럼을 지향하며 지난해부터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의 ‘제주물 세계포럼’에 대한 협력과 지원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