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심야 가상화재 가동훈련
2018-01-09 나철균 기자
제주소방서(서장 황승철)는 8일 동문시장에서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은 다중이 모이는 만큼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노후 된 상가 밀집과 문어발식 전기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해 많은 재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날 밤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문시장 내 4곳에서 동시다발 화재발생을 가상해 진행됐다.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신고접수 및 출동지령을 받고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제주소방서 전 직원 비상소집과 함께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등이 설치됐으며, 소방, 의용소방대, 제주시청, 경찰 등 100여명 및 장비 20여대가 동원됐다.
현장상황 변화에 맞게 대형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 화재진압을 실시 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황승철 서장은 “점포가 밀집된 시장은 우세한 소방력 조기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에 신속 정확한 재난대응으로 도민 및 관광객의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