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중심도시 조성”

제주시 올해 환경분야 사업 1242억원 투입

2018-01-07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시정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를 비롯한 올해 환경분야 사업에 12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시민사회 정착을 위한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660명 채용·운영에 79억원을 투입한다. 또 40억원을 들여 상시로 재활용 품목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품도움센터 2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생태환경 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2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름·습지 등 자연환경보전이용 시설에도 19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공해와 오염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확대·운영하고, 양돈장 주변 숨골 실태조사용역(5000만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선 7호광장 일원 및 임항로 주변에 정원숲 조성 사업을 신규 추진할 ㅁ방침이다.

박원하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올해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중심도시 조성을 중점을 두고 환경행정을 펼치겠다”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연초부터 박차를 가해 청정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