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스, 장학금 지급 평가 기준 미흡”
2018-01-07 김종광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회사인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운영법인인 ㈜제인스가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사업 장학금 지급 평가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DC 자회사 종합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인스 사무국은 지난 2012년 11월 JDC와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11월 제주도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NLCS Jeju 및 BHA)의 2015/2016학년도 장학생 모집을 공고했다.
㈜제인스는 총 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모집공고에는 선정된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매 학년말 장학위원회의 평가결과에 따라 장학금 지급 지속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제인스는 학교 장학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해야 하나, 학교에서 선정된 학생 명단만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JDC는 ㈜제인스 사무국에 장학금 지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 기준 및 평가결과 처리 등에 관한 장학금 지급 세부 기준을 마련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JDC는 ㈜제인스에 대한 감사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사항 취업규칙 미반영 △소액수의계약 운용 요령 지침 제정 필요 △JDC 파견직원 직무수당 지급기준 개정 필요 등 총 12을 적발하고 업무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