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칙스님과 함께하는 판화체험 행사…11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2018-01-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선(禪) 판화가 통칙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이 열리는 오늘입니다’ 판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통칙스님과 함께 덕담 판화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해에 저마다 자신이 품은 큰 뜻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칙스님은 판화기법을 통해 화두를 풀어내는 방식이 간결하면서 압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선 수행과 실생활의 담백함을 소재로 참된 글귀와 그림을 목판에 새겨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깨달음을 선사한다.
통칙스님은 월명암 목판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다수의 목판화 개인전 및 초대전 등을 가진 바 있다. 저서로는 ‘열 여덟로 가는 세상-통칙스님 판화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