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구매 목표 초과 달성

사상 최대액 175억원

2018-01-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목표액 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의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액은 사상 최대인 175억원을 기록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액은 2013년 41억원, 2014년 76억원, 2015년 107억원, 2016년 14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제주도는 2015년 제주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도내 14개 공공기관 및 5개 사회적경제 단체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매년 공공기관 우선구매 협약기관 간 회의를 통해 도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도·행정시·교육청·출자출연기관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시·도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율 1위를 차지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앞으로도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금융접근성 제고, 판로확대 지원, 인력양성 체계 강화 등 현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