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주차장에 행복주택 140가구 추진
시행사 제주개발공사
2018-01-03 김종광 기자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에 행복주택과 주자창을 같이 건축하는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복합개발사업 전국 공모에 참여한 결과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23곳이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건입동 984-9번지 등 8필지 3430㎡에 부설주차장과 140세대의 행복주택을 포함한 지상 10층 규모로 추진되며, 국비 43억원, 주택기금 57억원 등 총 17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김만덕 기념관 부설주차장 복합개발 사업은 제주개발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며, 정부의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설비 30%를 국비로 지원받고, 40%는 주택도시기금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 기본설계 등 설계 공모를 거쳐 하반기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과 실시설계 등을 진행하고, 오는 2019년 공사를 착공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제공으로 취업, 창업, 결혼, 출산 등 미래를 설계하며 꿈을 키워나갈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