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해 전기차 연관 산업 육성에 1070억 투자
차량 구매 지원에 880억
3643대 민간보급 목표 추진
2017-12-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전기차 1만 시대를 맞아 전기차 구매 지원, 충전 인프라 확충,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 등에 107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전기차 구매 지원에 880억원을 투입한다. 2018년 제주 전기차 민간보급은 총 3643대(승용 3596대, 버스 38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최적화 및 이용 편의 환경 조성에 116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자 거주지, 공동주택, 대규모 주차장 등에 완속충전기 243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과제와 연계한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3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909억원을 투입해, 미래 신산업 발굴을 통해 약 4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전기차 이용문화 선도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전기차 이용자 모임 토론회 제주개최, 전기차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전기차 정책의 온·오프라인 홍보로 민감참여 활성화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으로 전기차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