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해외시장 개척 33억 투입

2017-12-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해외통상지원사업에 33억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박람회 참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등 24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1~2월 계획수립 및 공모, 3월 이후 실제 지원사업의 관행에서 벗어나 연중 지원체계를 확립해 대외 통상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해외박람회 한국관 참가 시 통역비, 항공료를 추가 지원한다.

또 수출보험료 지원을 당초 100만불 미만 기업에게는 500만원 한도로 지원했으나 새해부터는 600만원까지 지원한도를 확대해 통상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 도쿄사무소를 비롯해 상해 대표처 등 해외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제주기업과 기업인 현지출장시 열린 사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드국면으로 경색됐던 한·중간 경제협업 복원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국 내수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운영비 등 기업 부담 없이 제주의 우수한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보 및 직접 판매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활용 정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