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견 포토존 ’운영

2017-12-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제주견을 테마로 제작한 포토존을 박물관 로비에서 운영한다.

제주견에 관한 최초의 중국 진(晉)나라 7년(서기 297년) 진수가 쓴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제주인들은 개와 돼지의 가죽으로 옷을 해 입으면 중한(中漢)에 왕래하며 무역을 한다’는 기록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제주견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제주견의 특성은 주인에게 잘 순종하고, 모색은 대부분은 황색이다. 행동이 민첩하고 영리 온순하며 야생동물 사냥능력이 뛰어나다.

정세호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86년 6월 제주재래견 3마리(암2, 수1)를 기본 축으로 제주개의 순수혈통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