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과 문화의 만남 ‘농담(農談) 콘서트’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27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농업과 문화의 만남 ‘농담(農談)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커지고 농업경영 주체 참여 확대에 따라 정보 공유의 기회를 통해 영농 의욕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이필호 농업기술원장, 문현순 생활개선도연합회장, 신영화 여성농업인도연합회장, 강순희 여성농민총연합도연합회장, 김복심 농가주부모임도연합회장, 오옥성 고향주부모임도지회장 등 5개 여성농업인단체 회원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농업인 단체들의 활동사례 발표와 동아리 활동 공유와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교류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또 김창옥 전 서울여대 교수가 ‘농촌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6차 산업 가공품, 토종종자, 농산물 꾸러미 등 전시도 함께 진행됐으며, 풍물놀이, 난타, 스포츠댄스 등 문화공연도 함께 열렸다.

문현순 생활개선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감과 소통으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업경영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