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017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수상자 한자리에
어제 시상식 개최…단체 포함 8명 대상 영예
제주매일 제정 ‘2017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이 26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김태환 심사위원장(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을 비롯해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성균 도의회 교육위원장, 김희현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이상봉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상순 서귀포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인상은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학술 부문에선 김영화(79) 전 제주대학교 교수가, 문화예술 부문에선 황금녀(78) 제주어 시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체육진흥 부문에선 김수경(32) 여자 역도선수가, 산업경제 부문에선 정기범(53) 제키스 대표이사가 대상을 받았다.
또 사회봉사 개인 부문에선 고명대(77) 씨가, 사회봉사 단체 부문에선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리어던 마이클 조셉)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오멸(46) 영화감독과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이 특별상을 받았다.
황용진 제주매일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주인상은 앞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제주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유종성 자치행정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량을 갈고 닦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제주인의 힘과 열정은 미래를 향한 제주의 담대한 여정에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충홍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택에 우리 제주는 행복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어내듯 제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보람을 찾게 해 준 제주매일 가족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