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동절기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제주항공, 내년 3월까지 마닐라 등 3개 노선
2017-12-25 한경훈 기자
제주항공은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동절기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제주~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29일과 내년 1월 1일 왕복 2회 운항하는 것을 비롯해 제주~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1월 중에 왕복 3회, 제주~베트남 다낭 노선은 2월 중에 왕복 5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세부, 대만 타이베이, 일본 구마모토와 시즈오카 등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대만, 몽골 등 3개국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확대는 지방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해당 지역의 잠재여객 수요를 끌어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