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發硏, '유령용역' 해명

특별자치도 기본구상에 따른 투자유치제도개선 방안 연구와 관련한 제주발전연구원의 용역에 대해 '유령 용역'이라는 트집이 제기된 점을 두고 고부언 원장은 10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억울하기 짝이 없다"고 하소연.

고원장은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외자유치가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이 연구가 긴급하게 수행됐다"면서 "국감자료에서 이 부분이 누락된 것은 용역과제가 아닌 위탁협약 연구사업으로 추진됐기 때문"이라며 과정상 하자가 없음을 자세하게 설명.

고 원장은 이어 "당초 이를 문제삼은 정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며 "잘못된 지적이지만 같은 제주인들 끼리 아옹다옹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에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