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데 불만 사장부인 협박 금품 빼앗으려던 40대 붙잡혀

2005-10-10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9일 해고된 것에 불만을 품고 사장의 부인을 협박해 현금을 갈취하려던 최모씨(33.제주시)를 공갈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내 컨설팅 회사에서 업무 미숙으로 퇴사 당한 최씨는 지난 6월, 심부름센터 직원임을 사칭해 사장 부인 양모씨(41)의 휴대폰과 집으로 7차례에 전화를 걸어 "남편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다"며 협박, 2000만원을 받아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