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

道 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 사업 내년 본격 추진

2017-12-18     김종광 기자

제주지역 청년들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위한 ‘청년일자리 정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취업지원 확대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최대 5명까지 1인단 2년간 월40~60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지원인원 10명까지 지원금은 월 50~70만원으로 인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주형 재형 저축 운영을 통한 목돈 마련도 지원한다. 청년근로자가 5년간 재직 시 본인부담 월 10만원(총 600만원)을 적립하고, 사업주가 월 15만원(총 900만원)을 적립하게 되면 제주도가 월 25만원(총 15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만기 시 근로자는 3000만원에 이자까지 합한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제조업, 신성장동력산업 및 5대 유망서비스산업, 이전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에게 주택을 지원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2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참여자격, 신청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중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경제정책일자리정책과(064-710-3793, 25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