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끝나면 매번 원점이었다”
2017-12-17 김진규 기자
○···강정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 결정으로 10여 년 동안 지속됐던 갈등국면이 일단락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면복권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향후 정치권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귀추가 주목.
수년 동안 강정 주민들이 사면복권 대상에서 제외되자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주민과 해군 간 상생과 화합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
제주도민들은 “그동안 특별사면 복권에 도내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냈지만, 선거가 끝나면 결과는 매번 원점이었다. 이번 만큼은 정치권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이구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