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7년 우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상

최우수 협의체 한림읍, 안덕면 우수사례 소개

2017-12-14     김종광 기자

‘2017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허브화 부문에서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동홍동, 안덕면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탐라홀에서 우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상 및 활동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시·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 협의체에 선정된 한림읍과 안덕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한림읍은 한수풀 행복기동대 운영을 통한 △소외된 이웃이 업는 따뜻한 한림읍 만들기 ‘행목만(滿)남’ △나누는 기쁨 행복한 마음, 밑반찬 지원서비스 ‘행복애(愛)찬’ △행복과 꿈을 지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가(家)꿈’ △섬지역 찾아가는 복지·의료·미용서비스 ‘의미(醫美)있는 비양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안덕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주거 취약가구를 위한 주택 개·보수사업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해피 커뮤니티 사업’ △청소년을 위한 ‘희망 Up! 청소년 꿈드림 사업 등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선정에 앞서 4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해 복지허브화 읍면동과 그 외 읍면동으로 구분해 활동 실적과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건수, 서비스 연계실적, 협의체 운영실적, 자체 특수시책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복지허브화 읍면동 평가부문에서는 한림읍,동홍동, 안덕면 협의체가 최우수로 선정됐고, 일반 읍면동 평가부문에는 연동, 표선면 협의체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용담1동 외 6개 협의체가 우수, 구좌읍 외 12개 협의체가 장려로 총 25개 협의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수공무원에는 한림읍 김소영, 연동 문효진, 동홍동 김명희, 안덕면 강미진, 표선면 이예리 주무관이 수상했다.

손영준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읍면동 협의체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공동체 활성화에 큰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읍면동 협의체가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에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