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형 유망사업’ 키운다

道 오늘 관련 육성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10개 분야서 신 성장 동력·일자리 창출 목표

2017-12-11     김종광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제주 미래유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본관 4층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10개의 제주 미래 유망사업 분야는 산업과 기술의 융합과 전 산업의 지능정보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도민소득 증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개의 제주 미래 유망산업은 44개 세부 추진과제가 제시됐으며, 1조1883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스마트 농축수산업 5개 과제 405억원 △스마트식품가공산업 3개 과제 210억원 △스마트 뷰티·향장산업 3개 과제 450억원 △전기자동차 연관산업 2개 과제 1140억원 △에너지 신산업 5개과제 3041억원 △스마트 관광산업 3개 과제 826억원 △3D 프린팅 연관산업 3개과제 121억원 △Zero-waste 청정산업 4개과제 351억원 △스마트 시티분야 12개 과제 4459억원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지역 고용창출 방안으로 ‘규제 샌드박스 지역’ 지정을 통해 연구개발과 창업투자의 활동을 전면 보장하는 규제혁신 지역의 지정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산업 육성 추진단’ 신설과 함께 ‘제주형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설치·운영을 검토해 제주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산업정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24일 착수해 6월 26일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관련분야 전문가, 부서의견을 반영해 오는 2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