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인, 중국 해상실크로드국제 예술제 참가
국악실내악단 제주락, 밴드 묘한 11일과 13일 2회 공연
2017-12-1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취안저우시에서 열리고 있는 해상 실크로드국제예술제에 참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취안저우 해상실크로드국제예술제는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가 2015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대표 문화축제로 중국 취안저우시와 중국문화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제3회 취안저우 해상실크로드국제예술제는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동부유럽국가와 해상실크로드 연안국에서 온 60여개 공연단이 취안저우시 전역 30개 실내외 공연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치며 자국과 지역의 문화를 홍보하고 예술로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적인 문화축제의 장이다.
제주도는 취안저우시의 초청으로 국악실내악단 제주락, 밴드 묘한 두 팀을 파견해 한국전통국악과 퓨전국악, 전통과 현대 음악의 콜라보 무대를 11일과 13일 총 2회 선보인다. 2회 모두 주최도시인 취안저우시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한편 취안저우시는 올해 제주도 대표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에 공연단 두 팀을 파견해 손바닥목각인형극과 가오지아극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