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소방안전본부, 전기차 사고대응 특별교육훈련 실시

전기차 사고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 등 현장대응 능력 강화

2017-12-0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지난 6일 소방교육대에서 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 7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량 관련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을 실시하고, 현장 활동 중  119대원의 2차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전기차량의 화재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교통안전공단 남상훈 책임연구원과 전기차량 제조사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제 전기차량 6대를 이용 전기자동차 구조, 고전압 차단방법, 화재진압방법 등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매년 전기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