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7일 제막

2017-12-05     오수진 기자

제주지역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상 건립을 위한 노력이 시작된 지 불과 5개월여만에 결실을 맺었다.  

도내 29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지역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제주항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건립 제막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노동자 상 건립을 위해 135개 단체와 개인 등 모두 1785명이 기억동판 모집에 참여했다. 

이날 제막식은 건립 경과보고와 제막 기념 노래공연 및 재일동포 교환학생 김희령씨의 연대발언,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단체와 도민이 참여한 것은 여전히 일제 강점기 시대의 만행에 대해 사죄와 배보상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는 기억투쟁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