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종일반 비중 '논란'

2005-10-08     한경훈 기자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공교육과 공보육의 기능을 담당하는 유치원종일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교육당국이 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

도내 전체 공립유치원 85곳 중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14곳으로 20%도 채 안되는 반면에 사립유치원(27곳)은 80% 가까운 21곳이 종일반을 운영해 극심한 비중의 차 노정.

한 학부모는 이에 대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감안한다 해도 공립의 종일반 비중이 너무 적다”며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앞으로 도내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이 좀더 관심을 갖고 유치원 종일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