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당,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에 복당 촉구
2017-12-05 김진규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에게 조속한 복당을 촉구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중심으로의 보수 통합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공동으로 행동하기로 한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방훈 위원장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의 정치를 할 때”라며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이같이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운동장은 이미 기울어 있다. 이 상태로는 보수 진영이 참패가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12월 중,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한다.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다. 더 이상 늦춰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