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경제파급효과 72억원
어제 평가보고회 열고 발전‧개선방안 논의
2017-12-04 한경훈 기자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9.29~10.1)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4일 제1청사에서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제주관광학회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기간 전체 관람객은 15만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72억원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축제에 비해 관람객은 1만명, 경제효과는 4억원 가량 증가했다.
평가회에서는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전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공동체 화합의 장 마련, 가족단위 참가 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효율적인 행사장 조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에 개선 방안으로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및 대표 프로그램 콘텐츠 발굴, 행사장과 인접한 해안을 활용한 프로그램 강화 등 의견의 제시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발전방안 및 개선사항 등은 향후 축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