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위기이자 기회”
유영민 과기부 장관 어제 제주 방문
특별강연 “범국가적인 대응 필요해”
2017-12-04 김종광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주를 찾아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이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4일 오후 제주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5G가 여는 스마트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초연결 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혁명’으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가상현실 등으로 대두되는 스마트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인 5G(5세대 이동통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갈림길에 직면했지만,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를 아우르는 범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산업 지능화 혁신과 융합서비스 규제개선을 필두로 한 산업구조적인 부분, 일자리 이동과 고용형태 다변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산업인력 양성 등 고용부분 등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 추진을 하고 있다”며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최초 5G 올림픽’, ‘ICT 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강을 마친 유 장관은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