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미가입 등 위법 여행업 ‘만연’

제주시, 한달간 36곳 적발

2017-12-03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여행업체 지도점검 결과 관광진흥법 위반 업체 36개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24일부터 한 달간 등록 여행업체 143대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반 유형은 영업보증보험 미가입 10개소, 소재지 변경등록 위반 25개소 무단휴업 1개소이다.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고, 나머지 29개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상반기에도 여행업체 345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여 위반 업체 86개소를 적발, 이 가운데 63개소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2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진행 중에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업체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현재 제주시 등록 여행업체는 일반 314개소, 국외 130개소, 국내 608개소 등 총 1052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