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용기색상 ‘밝은 회색’으로 변경”

4일 제주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전국 확대

2017-12-03     한경훈 기자

지난달 21일자로 ‘LPG용기 색채변경에 관한 특례기준’이 공포된 가운데 LPG용기 색상이 기존 ‘짙은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변경된다.

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LPG용기 색상변경은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LPG용기 색상 변경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및 소형저장탱크 보급 등으로 LPG용기의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용기 방치와 안전검사 미필 용기 사용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용기는 5년 내 안전검사 후 모두 ‘밝은 회색’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며, 색상변경 과정에서 소비자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다.

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LPG용기 색상 변경으로 방치 또는 미검사 용기의 발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용기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