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대형마트 매출 1.1% 감소

호남지방통계청 발표

2017-11-30     한경훈 기자

지난달 도내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에 비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10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3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판매액지수는 매장면적 3000㎡ 이상 대형소매점 매출을 전수조사해 산출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포함된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지난 3~7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8월(2.2%)과 9월(6.4%)연속 증가하다가 10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품군별 매출 동향을 보면 의복(-17.1%), 신발 및 가방(-6%), 음식료품(-2.9%) 등은 감소한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5.3%), 화장품(1.8%)과 가전제품(0.7%) 등은 증가했다.

한편 10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4.8%, 4.7%, 3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