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콕 하늘길 열렸다’ 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2017-11-30 박민호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과 제주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직항노선 운항을 재개, 1일 방콕발 항공편을 통해 태국 관광객 160여명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방콕직항 노선 운항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국영방송 채널3의 제주 촬영을 지원했으며, 채널3는 21일과 28일 총 2회에 걸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와 감귤농장, 주상절리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포함한 제주관광 소개 특별 프로그램이 태국 전역에 방영했다
직항운항 재개일인 1일부터는 방콕 교통 요충지 씨암역(Siam)을 운행하는 지상철(BTS)에 제주의 겨울과 봄 이미지 광고가 시작된다.
이와 관련 이승찬 도관광국장은 “제주↔방콕노선 복항으로 인해 태국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제주 방문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직항노선(에어아시아X)의 첫 취항과 더불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