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본부, 내년 하수도 분야 국비 872억원 확보

2017-11-30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내년도 하수도분야 신규사업 4건(22억원)과 계속사업 28건(850억원) 등 모두 32건에 국비 872억원이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던 서귀포시 남원처리구역 및 대륜·대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국비 12억원이 반영돼조기에 하수도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3건(신규 1건, 계속 12건)에 515억원, 제주시 6개 지역(월정, 판포, 일도·이도, 연동·노형, 구좌 등) 차집관로 등에 281억원, 서귀포시 7개 지역(서홍·동홍, 예래·대륜, 중문, 대정·안덕, 성산, 남원 등)에 234억원 등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급증하는 인구 및 관광객과 개발사업 등에 대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7건· 91억원)도 추진 중이다. 하수처리장별 사업 예산은 월정 13억원, 보목 10억원, 색달 6억원, 대정 18억원, 도두 34억원, 판포 5억원, 남원 5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건에 30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에 23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강창석 본부장은 “최근 제주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하수발생량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 종합대책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중앙부처 대응논리 개발로 제주지역에 최적화된 하수도 인프라시설 대대적 확충을 위한 국비가 지속 지원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