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 디지털 환경 대응’…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2017 제주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초연결’, ‘지능고도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에서 제주지역 사이버보안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또 ‘4차산업혁명시대의 더 넓어진 사이버영토, 더 많아진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의 기조연설, 랜섬웨어와 비트코인 등 사례기반 해킹대응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발표와 함께 보안전문업체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전자정부 사이버보안 정책방향 △PC 및 스마트폰 시연중심 해킹·보안기술 △공공 빅데이터 활용 △최신 사이버보안기술 사례기반 전문가발표 △사이버보안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사이버 보안과 사이버 예방수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매년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제주지역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조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사이버보안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