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용철 “도의원 2명 증원 반대”

2017-11-29     김진규 기자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대표발의 한 ‘제주도의원 2명 증원’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용철 회계사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의원 2명 증원만을 위한 제주특별법의 개정은 제주특별법의 재정취지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제주도민 투표로 제정된 제주특별법을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 조사 갖추지 않고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초법적인 발상이고, 기득권을 지키기를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2014년 10월 결정한 지역 간 인구편차 2대 1이내 판결을 준수해야 한다”며 “원희룡 도지사와 위성곤 의원은 제주도민의 의사에 반하고 정의롭지 못한 도의원 정수 증원만을 위한 특별법 개정 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