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추진위 해체해야”

11일 범시민 궐기대회

2005-10-08     정흥남 기자

지방자치수호 서귀포 범시민위원회(위원장 김상헌)와 지방자치수호 남제주군위원회(위원장 박상률)는 7일“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추진하는 행정구조개편 기획단과 도지사의 사조직인 도민화합 추진위를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발표,“지난달 공개 질의한 내용에 대한 제주도 답변의 오만함에 분노 한다”면서 “지역주민의 뜻을 무시하는 도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계층구조 개편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지난달 공개 질의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성실히 답변하고 행정계층구조 개편이 특별자치도의 선제조건인 것처럼 도민을 우롱한데 대해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제왕적 도지사를 꿈꾸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야망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며 오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범도민 궐기대회와 법제정 저지를 위한 상경투쟁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