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씨름꾼’ 제주서 가린다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
내달 26~30일 한라체육관

2017-11-27     박민호 기자

전국의 최강의 씨름꾼을 선발하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27일 ‘2017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전국 시·도 대항 장사씨름대회로 개최되던 것을 대한씨름협회와 제주도씨름협회가 협의해 ‘2017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로써 종전 시·도 대항에서 씨름왕 선발대회로 바뀜에 따라 종목별 개인선수들의 실력이 더더욱 부각되는 등 과거의 씨름열기가 제주에서 부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기에 참가하는 도내 씨름인들의 사기향상 및 제주씨름의 위상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말 제주에서 과거의 치열했던 씨름열기가 부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내년 제주체육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