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에너지 유통체계 통합해야”
서울 기후-에너지 콘퍼런스서 ‘스마트 시티’ 강조
2017-11-26 김종광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 중심 전력 생산, 전기 자동차 확산, 스마트 그리드 기반의 유통 체계의 통합으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7 서울 기후·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에너지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공식 세션인 ‘스마트그린시티와 뉴 모빌리티’ 세션에 대표 발제 밑 토론자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 그린 스마트시티 전략으로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정책을 소개했다.
원 지사는 “환경 기후 영향 때문에 많은 국가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유통방식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모델로 안착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청정과 공존’이라는 미래비전을 공표하고 이를 중심으로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제주도 전역이 에너지 고효율, 스마트 공급·유통체계를 갖춘 스마트 그리드 도시로 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스마트 센서와 IoT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5G 기반의 효율적 정보 유통 체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민간 서비스 모델들이 제공됨으로써 스마트 그린 시티의 지향점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