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녹색섬서밋 포럼’ 내년 3월 제주서 개최
세계 섬 정상 모여 환경정책 공유 및 현안 논의
2017-11-26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와 공동으로 내년 3월 26~27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에서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제주, 오키나와, 하와이 등 세계 섬지역의 정상들과 환경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환경협력 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지사 대화, 전문가 세션, 지역별 모범사례 발표, 생태탐방 등이다.
논의되는 주요내용은 미래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기후변화, 폐기물, 에너지 등 섬 지역 공동 환경 이슈를 논의하며, 해경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의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사전준비 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 환경 분야 실무책임자들과 프로그램 구성, 주요 의제, 서밋 운영 방안 마련, 세계 섬 추가 초청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섬 지역 공동 환경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모색과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5대양 6대주의 섬 지역 협력체계 구축 및 생태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국제녹색섬서밋 창설을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