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
자율방재단 등 26명 파견 사흘간 활동 계획
2017-11-21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제주시는 지역자율방재단 18명과 관련부서(재난상황실, 주택, 건축, 도로, 교량 등) 공무원 8명 등 총 26명을 포항지역으로 파견해 21~23일까지 지진 피해현장 복구활동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복구 지원과 함께 지진발생 당시 재난안전상황실 대응상황을 비롯해 주택, 건축물, 도로, 교량 등의 피해상황과 복구방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재난 대응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에 제주도개발공사의 협조로 이재민 거주시설에 삼다수 2.0L 2800병과 0.5L 1만병 등 구호품도 전달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지역 대형재난 피해현장에 지역자율방재 등을 보내 복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사한 재난이 지역에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