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 벌채 및 말 방목 종다양성에 긍정적 효과”

세계유산본부,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2017-11-20     김종광 기자

한라산 제주조릿대의 벌채 및 말 방목이 종 다양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20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연구 학술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연구는 한라산 1400m 이하 북쪽 지역의 제주조릿대 면적산출과 제주조릿대 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장구목 1.7ha, 만세동산 0.5ha, 선작지왓 0.5ha, 진달래밭 0.1ha에서 벌채를 진행했고, 말 방목은 만세동산 1.0ha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조릿대 벌채 및 방목 전 제주조릿대의 크기는 48cm에서 1차 벌채 및 방목 후 16cm로 67%가 감소했고, 밀도도 ㎡당 992개에서 577개로 42%가 감소했지만 식물출현 종수는 벌채 전 37종류에서 벌채 후에는 48종류로 11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최종보고회를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 및 관계전문가 등 자문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효율적인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