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기센터 시설채소 염류장해 경감 실증시험

2017-11-20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설채소 염류장해 경감으로 상품성 향상 등 농업인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한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지역 시설깻잎 90% 이상이 구좌 등 동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연작에 의한 토양양분의 과다 집적으로 시설채소 안정생산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실증시험은 시설재배지 염류집적으로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는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토양 채취와 염류집적 분석 후 지난 13일 동부지역 깻잎, 상추 등 시설채소 연구회 및 작목반 회원 포장 중에서 염류장해가 많은 15곳을 선정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효과 분석을 위한 유기농업자재 시용구와 무시용구로 나눠 실증전시포를 설치했다.

또 내년 4월까지 월 1회 유기농업자재 시용구와 무시용구의 토양양분, 토양경도 변화도, 시설채소 생육특성을 조사 비교 분석하고 수확 전 농업인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해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