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골대 없는 우리 학교가 전국 대회 우승했어요!”
중앙여고, 지난 10~12일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참가
2017-11-17 문정임 기자
운동장에 축구 골대조차 없는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장영)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대표로 참가한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스트라이커 고다운(2학년)을 중심으로 16강전에서 대구 대표 효성여자고등학교, 8강전에선 대전 대표 둔산여자고등학교, 준결승전에서는 경기대표 세종고등학교를 상대로 싸워 승리했다.
이어 부산 대표 기장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1대 1의 팽팽한 승부를 가져가던 가운데 오유림 학생의 극적 결승골로 2대 1의 짜릿한 우승컵을 따냈다.
김장영 중앙여고 교장은 “중앙여고 축구팀은 지덕체를 겸비한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스포츠클럽으로서,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 수업까지 다 받아가며 저녁 시간에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며 “제주컵 축구 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 등 도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