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고속 전기차 보급물량 4873대 소진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고속 전기차 보급 물량 4873대 전량 계약이 완료되고 저속 전기차는 전체물량 233대의 46.4%인 108대가 계약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계약 완료된 고속 전기차에 대해서는 대기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기존 고속 전기차 신청자 중 취소자 발생시 신청 순서대로 대체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저속 전기차의 경우는 보급물량이 125대 남아 있어 연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8년도 전기차 보급물량을 당초 4060대에서 전기차 수요 요구를 감안해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500대를 확보해 총 456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도 충전기 설치 보조금은 기존 300만원에서 지원금이 다소 감액될 것으로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다.

다만 2017년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자로 확정된 계약자에 대해서는 출고시기가 늦어져 내년에 등록되더라도 충전기 신청기간(12월15일 이내)에 신청한 물량에 대해서는 환경공단과 협의해 30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또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전기차 구매와 관계없이 다음달 15일까지 공용 완속충전기를 신청한 경우에는 숙박시설, 음식점 등 상업시설에 최대 2기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에는 주차면수 20면당 공용 완속충전기 1기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