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마케팅 적극”
道‧제주관광공사 중국국제여유교역회 참가
2017-11-15 한경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17~19일 중국 쿤밍에서 개최되는 ‘2017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CITM는 중국 여유국과 운남성 인민정부 주관으로 매년 상하이와 쿤밍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교역전이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00여개국 및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06개 국가 및 지역이 참가한 가운데 2593개의 독립부스가 운영된 바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국인 대상 제주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박람회 기간 일반 소비자에게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 참가 여행업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한‧중 간 사드 갈등 해소 조짐으로 현지 및 도내 여행업계에서 중국인 단체관광 방한금지가 곧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 참가가 제주관광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