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참석

2017-11-1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4개 도시 제주, 부산, 전남, 경남과 일본의 4개현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의 시장 및 지사가 한일해협권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해협권 8개 시장 및 지사들이 공동 주제인 각 시도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책’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 지역의 관광객 유치 전략 및 우수 사례 등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책을 포함한 제주관광의 미래 개척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 인프라 개선 및 관광 콘텐츠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사례를 설명하고, 제주 관광의 위기관리에 대한 방안을 강조해 발표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8개 시도현 시장 및 지사들은 한일해협 연안 지역 공동 발전 및 한일 협력 관계 구축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분야에서의 공동교류 사업을 실시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지사회의는 매년 공통주제를 정해 시장 및 지사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각 시도현의 주요시책에 대한 정보교환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과제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