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귀포 해상서 응급환자 긴급이송
2017-11-09 김종광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서귀포 남쪽 64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후송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경 서귀포 남쪽 64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복합 어선(29t·승선원 9명)에서 기관장 정모(48)씨가 그라인더 작업 중 왼쪽 허벅지를 베었다는 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을 급파해 이날 오후 5시 35분경 응급환자 정씨를 인도받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응급조치 하며 서귀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정씨는 오후 7시 30분경 서귀포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씨는 서귀포시 소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