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 산업대전 개막…‘비즈니스의 장’
어제 서귀포ICC서…도내 65개 업체 부스 운영
상담예약시스템 도입 스케줄 조정 만족도 증대
2017-11-09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 MICE 산업대전(JEJU MICE EXPO 2017)’이 9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김희현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 위원장, 김응수 한국MICE협회 회장,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 등이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65개 MICE 업체에 제공된 상담 부스에서 세계 9개국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사전상담예약시스템(Pre Scheduled Appointment)을 도입해 바이어가 상담을 원하는 업체를 사전에 선택하고 상담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올해 MICE 산업대전은 ‘채용박람회’와 ‘실무자와 토크콘서트’를 동시에 개최해 제주의 우수인력이 제주 MICE산업의 성장과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올해 행사는 외적요인을 줄이고 비즈니스 상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MICE 산업대전을 개최할 때마다 제주의 특징을 보여주는 개성있는 행사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